

국기원 정부파견 사범 활동 (2014~)
김사부는 국기원과 대한민국 정부의 공식 임명을 받아
2014년부터 타지키스탄과 우간다에서 태권도를 보급하는 사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타지키스탄에서의 오랜 사역을 마친 뒤 러시아 파견이 예정되었으나,
현지 사정으로 공식 파견은 취소되었고, 단기 출장으로 협력 기반을 다진 바 있습니다.
현재는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군인과 대학생,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태권도의 정신과 기술을 전하며 그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 페이지는 김사부의 정부파견 태권도 사범 활동과
그가 걸어온 국제 사범으로서의 발자취를 기록하고 소개합니다.

국기원 정부 파견사범
개요
국기원 정부파견사범 제도는 세계 각국에 태권도를 보급하고, 한국 문화와 인성을 전파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되었습니다. 사범들은 국기원의 공식 위촉을 받아 현지에서 교육, 시범, 대회 심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전쟁 앞에 멈춘 파견의 걸음 – 3주간의 옴스크 체류기

러시아 파견을 앞두고 옴스크에서 보낸 3주.
사전 답사와 현지 협의를 통해 기대감을 키워갔지만, 전쟁이라는 현실 앞에 파견의 길은 막히고 말았습니다.
멈춘 걸음 속에서도 사명의 마음은 여전히 그 땅을 향하고 있습니다.

국기원 정부 파견사범 개요

🎖정부 파견사범이란
국기원과 대한민국 정부 간 협약에 따라, 세계 각국에 태권도를 보급하고 한국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공식 임명·파견된 태권도 사범입니다.
이들은 해당 국가에서 태권도 교육, 지도자 양성, 심사 및 대회 운영, 문화 교류 활동 등을 통해 태권도 외교 사절로서의 사명을 수행하며, 국가를 대표하는 공적 신분으로 활동합니다.
🥋정부 파견사범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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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현지에서 태권도 지도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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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대학,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수련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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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 양성과 품새·겨루기 경기력 향상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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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단증 발급을 위한 심사 주관 및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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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회 개최 및 심판 활동을 통한 태권도 저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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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태권도 협회, 교육 기관, 정부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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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와 태권도의 철학을 전파하는 문화 외교관 역할 수행
🕊 정부 파견사범의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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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를 통해 인간의 중심을 세우고, 인격과 책임감을 갖춘 지도자를 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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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의 정신과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세계에 전하며, 무도 외교의 최전선에서 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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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 장벽을 넘어 현지인과 진심으로 소통하며, 태권도를 통한 희망과 절제, 인내의 가치를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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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기술 전수가 아닌, 삶의 태도와 정신을 수련시키는 스승의 길을 걸으며, 각국의 청년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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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태권도 외교관으로서, 품격 있는 태권도 지도자상을 몸소 실천한다.

김사부, 국기원 파견 사범이 되다
Taekwondo is not my occupation, but the path I was born to walk.
1995년 12월 12일, 나는 타지키스탄 후잔드 지역에 입국했다.
그곳에서 친형과 함께 수그드 오블러스 지방 태권도연맹을 창설하고 태권도의 씨앗을 심기 시작했다.
낯선 땅에서의 17년은 청춘의 시간이었다.
땀과 눈물, 그리고 태권도 정신으로 현지 제자들과 함께 성장해왔다.
17년의 사역을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한 뒤에는 대학연맹 심판으로 활동하며, 초·중학교 방과후 태권도 지도를 이어갔다.
그 시절은 해외에서의 긴 세월을 정리하며 다시 한 번 태권도 본질을 돌아보는 시간이기도 했다.
2014년, 한 지인의 소개로 “국기원 정부파견 태권도 사범” 제도를 알게 되었다.
지원 가능한 국가는 오직 타지키스탄뿐이었다.
한때 모든 것을 쏟아부었던 그곳, 다시는 돌아가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나라였다.
며칠 동안 고민했다.
그러나 ‘국가의 이름으로 태권도를 전한다’는 말이 내 마음 깊은 곳을 울렸다.
이번에는 개인의 사역이 아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범으로서의 도전이었다.
가족이 있었기에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그러나 결국 마음을 정리했고, 직장을 내려놓고 파견 선발 평가에 응시했다.
결과는 합격이었다.
2014년 12월 27일, 눈 내리던 겨울날, 나는 딸과 함께 타지키스탄으로 향했다.
그 아이의 말이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 “아빠, 같이 가요.”
그 한마디가 모든 두려움을 이겼다.
나는 다시 사부의 길, 태권도를 통한 사명의 길로 나아갔다.
첫해부터 환경은 쉽지 않았다.
비자 문제로 국경을 오가야 했고, 훈련장은 열악했다.
그러나 나는 흔들리지 않았다.
태권도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을 세우는 길이며, 사범은 단순한 교사가 아니라 삶을 보여주는 지도자이기 때문이다.
지금도 나는 그 사명 위에 서 있다.
‘국기원 정부파견 태권도 사범’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그 길을 걷고 있다.
“Taekwondo is not about technique — it’s about building people.
A Master does not simply teach movements, but shows a way of life.”








